23일 열린 '제3회 GRAND-PNU Day: PNU 대학원생 연구성과 교류회' 참여 대학원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대학원은 ‘4단계 BK21 대학원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제3회 GRAND-PNU Day: PNU 대학원생 연구성과 교류회'를 교내 기계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원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한 해 동안 부산대 대학원생들이 창출한 연구 및 비교과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PNU-Fellowship과 Innovation Course(PNU융합창신 프로젝트) 연구성과물도 함께 전시해 학제간 융합연구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1부 행사에서는 ‘2024 BK21 우수논문상’과 ‘2024 PNU-STAR상’이 부산대 총장상으로 진행됐고, 2부는 연구성과 교류회로 대학원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 참여자의 발표와 고려대 남호성 교수의 ‘융합연구 특강’이 이어졌다.

‘2024 BK21 우수논문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부산대 대학원생들이 국내외 저널에 게재한 논문 중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134편 중 30편을 선정해 수여했다. 특히 제출된 논문의 83%가 SCIE급에 해당하는 국제적 수준의 우수 논문으로, 부산대 대학원의 연구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였다. 또한 저자 중 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포함돼 있어 글로벌 연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또 ‘2024 PNU-STAR’는 한 해 동안 다양한 영역에서의 대내외 활동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평가의 전문성을 위해 계열별 교내외 교수들이 평가해 19명이 우수 대학원생으로 선발돼 수상했다.

부산대 ‘4단계 BK21 대학원 혁신지원사업’은 대학원생들의 연구성과 향상을 위해 장학금 지원부터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생 대상 및 대학원 수학, 졸업 후 취·창업 등 대학원 전반에 걸친 78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융합연구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교내 다학제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대 이재우 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모든 연구생들과 교수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글로벌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