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2.20 14:27:40
경남대학교는 20일 오전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76회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1946년 개교 이후 지역 고등교육의 다변화를 주도하며 ‘지역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온 경남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박사 36명 ▲석사 188명(대학원 91명, 산업경영대학원 13명, 교육대학원 68명, 행정대학원 16명) ▲학사 1901명 등 총 2125명의 미래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또 ▲산업경영대학원 CEO과정 8명 ▲행정대학원 G-부동산증권CEO과정 21명 ▲행정대학원 통일미래최고위과정 98명 등 공개강좌를 통해 우수 인재도 양성하면서 15만 동문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을 축하하기 위해 교수, 교직원, 가족 및 지인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올해 졸업생 중 최고령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상태(71) 만학도에게 많은 축하 세례가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박재규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취득하는 졸업생 여러분과 그런 졸업생을 물심양면으로 헌신하신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최고령 학위수여자가 된 이상태 님, 만학도임에도 보여준 용기와 열정은 한마 가족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남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선도해 온 ‘대학 교육 혁신의 아이콘’이자 초거대제조AI로 창원시의 디지털 생태계를 이끌 ‘지역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로 우뚝 섰다”며 “졸업생 여러분이 이 모든 중심에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여러분 곁에는 15만 한마 가족이 언제나 응원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