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병길 해진공 사장이 'KOBC 바다사랑봉사대' 대원들과 함께 화단정비를 하고 있다.(사진=해진공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12일 부산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관 시설 개선 및 화단 정비 등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KOBC바다사랑봉사대’의 2025년도 첫 봉사활동을 개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해양진흥공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KOBC바다사랑봉사대’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복지관 이용객들을 위한 정서 지원 물품 400개를 제작·포장·배송하고, 관내 화단을 정비하며 꽃을 심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복지관 내 시설 청소 등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기부금 중 500만원은 복지관 내 ‘청년기 발달장애인 대학’에 전자칠판을 구매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4기 ‘KOBC바다사랑봉사대’의 참여 임직원 수는 45명으로 지난해 39명 대비 12.8% 증가했다. 또한, 2025년에는 봉사활동 횟수를 10회 이상으로 확대해 지난해(6회) 대비 66.7%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