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 2025.03.14 14:33:05
울산시는 3월 17~20일까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소규모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한 전수 합동 안전점검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초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구군에서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한 준공 30년 이상된 건축물로, 연면적 1000㎡ 미만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63개소이다.
시와 구군 합동 점검반은 3월부터 9월까지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지붕 방수층, 구조체 균열 및 마감재 상태 등에 대해 전수 육안점검을 시행한다.
오는 10월에는 전수점검 결과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건축물 20여 개소를 선별해 건축·소방·전기 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화재 예방 및 건축물 주요구조부의 구조안전성 등에 대해 중점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점검 결과를 구군에 통보해 해당 건축물 보수를 조치토록 하고 보수·보강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에 대한 전수 민관합동 안전점검으로 각종 재난에 대한 취약요소를 사전에 해소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