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4.07 16:07:29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성의숙 교수가 지난달 29일 연세대학교 에비슨센터에서 열린 제62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는 약 46년의 역사를 가진 학회로, 600명 이상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음성언어치료사가 소속된 국내 대표적인 이비인후과 관련 학회 중 하나다.
이번 수상은 성의숙 교수가 수행 중인 ‘두경부암 치료 저항성 암줄기세포 기전 규명’에 관한 국책 연구의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높이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연구는 ‘2024년 하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과제(유형1)’에 선정돼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성의숙 교수는 “두경부암은 말하고 먹고 숨쉬는 영역으로 수술 후 기능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수술의 범위를 최소화하는 두경부암 치료법이 이번 연구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임상에서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