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4.15 09:58:11
부산시가 15일 오후 5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2025년 경제 전망 행사(Economic Outlook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가 공동 주최하며, 한-독 간 경제협력 강화와 한국 주요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관계는 물론 문화 교류와 사회적 기여를 도모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약 5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주한 해외상공회의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한국과 독일 기업 간 소통의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사는 ▲부산시의 투자유치 환경 소개 ▲정치 및 산업 동향 발표 ▲글로벌 경제 전망 발표 ▲패널 토의 ▲교류(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의 ‘정치적 전망’, 카타리나 비클렌코 독일무역투자진흥처 한국 대표의 ‘한국 주요 산업 동향’, 찰리 레이 코메르츠은행 선임 경제학자의 ‘글로벌 경제 전망’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휠릭스 칼코스키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부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 토의에는 독일계 기관 및 기업의 주요 연사 4인이 참여해 한국 내 투자 환경, 산업별 전망,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소양 고아원 기부금 전달 ▲오케스트라 연주 ▲만찬 등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한독일대사와 국내 독일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독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