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임팩트금융 지원사업 공모 선정기관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지난 15일, ‘임팩트금융 생태계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경제조직 3개 기관에 총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임팩트금융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류심사와 사업계획 발표 등 철저한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이 선정됐으며, 평가순위에 따라 최대 2000만 원에서 최소 10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됐다.

KSD나눔재단은 후원금 지원뿐만 아니라, 선정된 기관들의 사업 운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법률, 회계, 세무 등 분야의 전문기관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효용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임팩트금융’은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함으로써 관련 사회 비용을 절감하고,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KSD나눔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협력해 임팩트금융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임팩트금융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를 위한 ‘임팩트금융 빌드업 과정’과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를 위한 ‘보수교육 연계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KSD나눔재단은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왔으며,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와 연계한 임팩트금융 포럼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순호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지원이 사회적경제조직의 실질적 성장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균형발전과 사회혁신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도록 재단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