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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과기부 '디지털 콜럼버스 프로젝트' 선정

재난안전 분야 선정, 8년간 34억원 지원…컴퓨터공학과 옥수열 교수가 연구 책임

cnbnews손혜영⁄ 2025.04.21 18:16:18

소프트웨어대학 컴퓨터공학과 옥수열 교수.(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콜럼버스 프로젝트’ 재난안전 분야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소프트웨어대학 컴퓨터공학과 옥수열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는 이번 사업으로 동아대는 오는 2032년까지 8년간 34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복합재난 신속 예측 및 연속적인 재난 예방을 위한 디지털 혁신기술’을 개발한다.

이번 프로젝트로 동아대는 재난안전 분야 디지털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복합재난에 대한 신속한 예방과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는 동시에 도시와 산업 전반에 안전한 미래를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 목표는 미래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차원적이고 복합적인 재난을 최소화하고 국민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AI·디지털트윈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동아대는 AI·디지털트윈·SW실증센터(소장 옥수열 교수)와 ESG지역혁신연구소(소장 오지영 교수)를 중심으로 재난 전 과정을 ‘지식-신뢰-자율’ 구조로 통합 관리하는 복합재난 대응 플랫폼을 개발한다.

단계별 실증 모델로 1단계에서는 침수·지하고립 등 ‘스마트시티형 재난’을, 2단계에서는 산업단지 화재·가스누출 등 ‘산업형 재난’을, 3단계에서는 ‘해안복합도시(초고층·지하·인구 밀집) 재난’을 대상으로 실증 테스트를 진행, 전국 지자체 및 다양한 도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합재난으로 인한 경제 손실 감소,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재난관리 솔루션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옥수열 교수는 “‘디지털콜럼버스 프로젝트’에 첫해부터 선정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 AI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복합재난의 복잡성·위험도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이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재난안전 해법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특히 AI·디지털트윈 등 최첨단 기술을 총망라해 창의도전형으로 연구하고 사회과학 분야 등 다양한 학문영역과 협력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기존 재난 대응과는 차원이 다른 ‘자율·실시간 예측 및 대응 플랫폼’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저와 연구팀은 파괴적 혁신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재난안전 솔루션을 구현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재난안전기술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수열 교수는 그동안 ‘디지털트윈’과 ‘AI 융합’ 분야에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신평·장림산업단지 등에서 스마트시티·산업단지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관련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해왔다.

이번 ‘디지털콜럼버스 프로젝트’ 선정으로 복합재난 관리 시스템 구축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옥수열 교수 연구팀(AI·디지털트윈·SW실증센터, ESG지역혁신연구소)은 침수·지하고립, 화재·가스누출, 초고층 빌딩 안전, 노후 건물 붕괴 등 다차원적 재난 상황을 시나리오화해 실증·융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북유럽 등 해외 도시와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공동 연구 및 기술 수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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