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태종대에 ‘무장애 친환경 다누비 열차’ 달린다…5월부터 사전 운행

cnbnews임재희⁄ 2025.04.21 17:47:54

태종대 친환경 무장애 다누비열차.(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태종대 유원지에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친환경 다누비 열차’가 도입된다.

부산관광공사는 태종대 유원지 내 관광 편의성을 높이고 자연 친화적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외부 전문 제작업체와 함께 설계 연구용역 및 테스트 평가를 진행해 왔으며, 오는 5월부터 ‘무장애 친환경 다누비 열차’를 사전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다누비 열차는 기존 디젤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소음과 공해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통약자 2명을 포함해 총 32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된 2량짜리 객차 구조로,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 없이 태종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공사 관계자는 “‘무장애 친환경 다누비 열차’는 태종대 유원지가 지닌 생태적 가치를 보호함과 동시에, 교통약자에게도 열린 관광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태종대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사는 사전 운행 기간 동안 운행 간격과 노선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안정성을 점검한 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와 협력해 기존 디젤 열차도 점진적으로 친환경 열차로 교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종대 유원지는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자원이 어우러진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