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5.04.23 14:38:05
경남 함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복지위기 가구에 대한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행안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하나로, 함양군은 국비 1500만 원(우체국공익재단 지원금 포함)을 포함한 총사업비 225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5월부터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복지위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생필품'을 월 2~3회 주기적으로 우체국 직원이 직접 방문 전달하는 안부살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인구 감소와 사회적 단절로 인해 발생하는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고, 공동체 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고립과 외로움 속에 놓인 군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복지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행정 복지와 공공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로, 향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사회안전망 확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