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4.25 13:01:33
경남과 경북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지 두 곳이 공동마케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해가야테마파크와 ㈜청도프로방스는 지난 21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청도프로방스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재준 관광사업본부장, 청도프로방스 강명자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관광자원들을 활용해 공동발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김해가야테마파크'와 '청도프로방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입장권을 최대 40%까지 할인해주는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두 관광지의 강점인 야간 콘텐츠를 특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들을 꾸준히 모색하기로 했다.
최재준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특히 야간관광 특화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두 관광지가 긴밀히 협력해 상호 방문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지난해 '빛의왕국 가야'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특한 일루미네이션으로 한 달간 6만 5천명의 관광객을 유치, 경남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다.
청도프로방스는 경북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지로 1000만 개의 빛으로 프랑스 프로방스의 마을을 그대로 옮긴 특별한 콘텐츠들로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