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5.07 15:05:38
부산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북항친수공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낭만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북항친수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야외 팝업카페 형식의 이색 체험 행사 ‘카페 더 파크: 이브닝(Café the Park: Evening)’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인, 친구, 가족 등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참가자들은 공원 곳곳의 숨은 포토존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면, 현장에서 다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해 질 무렵, 아늑한 잔디광장에서 음악과 함께 북항의 야경을 감상하며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진행되며, 사전 예약자에게는 소풍 분위기를 한층 살려줄 ‘야외 소풍키트’도 대여된다. 공단은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당일 안전 관리와 편의 시설 운영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시민들이 직접 포토존을 찾아 공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부산의 야경을 음악과 다과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북항친수공원에서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