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5.19 17:52:45
부산관광공사가 기차여행 플랫폼 ‘레일코리아’와 손잡고 부산 철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5월 12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레일코리아’ 기자단과 운영진을 초청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부산의 원도심 정취와 동부산의 자연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송도해수욕장과 흰여울문화마을, 깡깡이마을 등을 방문하며 부산 특유의 감성과 역사, 문화 자원을 체험했다. 이어 송정과 일광 해변에서 진행된 맨발걷기 체험을 통해 부산 해안선이 가진 매력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첫날인 17일에는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직접 간담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최근 부전역과 연계한 신규 노선 개통으로 철도를 통한 부산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레일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철도 기반 친환경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부산만의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전국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