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5.20 09:56:15
(재)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도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산하 8개 테크노파크와 기업·기술·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년간 경남TP와 우즈베키스탄 고등과학혁신부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경남 산업 발전 모델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특히 우즈베키스단 정부는 기계기반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경남 기업의 GPS기반 기계기술, 통신, 인공지능(AI) 기술 등에 대한 기술이전과 기업 간 실질적 교류를 적극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TP는 이번 MOU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 주도의 기업지원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해 도내 기업의 현지 시장 적응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조성룡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네크워크 구축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도내 기업의 해외진출 통로를 확보하고, 산업 전반에 실직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