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5.20 13:13:27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AI 기반의 스마트 진료 및 환자 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 전문기업 퍼즐에이아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돈 병원장을 비롯해 김종진 사무국장, 하미경 간호본부장, 오승환 의료정보실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퍼즐에이아이 김용식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상호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은 외래 진료뿐 아니라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수술실, 처치실 등 중증 환자 치료 전반에 걸쳐 AI 의무기록 및 진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더불어 19일과 20일 양일간 병원 중앙진료동 4층에 AI의무기록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의료진 대상으로 시연 및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상돈 병원장은 “국내외에서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그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의료진의 기록 업무 효율이 향상되면, 환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퍼즐에이아이 김용식 대표는 “이번 협약이 향후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병원 구축을 견인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