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5.21 15:30:25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최근 진료협력병원을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성공을 도모하고 권역 내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확립하기 위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지난해 10월 정부 주도로 시작된 정책사업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는 중환자 중심병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2월 12일 1차 설명회와 5월 14일 2차 설명회를 가졌으며, 5월 21일에는 기반구축 지원 진료협력병원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와 간담회를 주관한 진료협력팀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대한 진료협력병원의 이해를 돕고,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진료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두 차례 펼쳐진 사업 설명회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소개 ▲진료협력체계 구축 ▲전문의뢰·회송을 위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 및 청구 방법 ▲진료협력병원 기반구축 지원 ▲전자적 진료정보시스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5월 21일 열린 간담회에는 진료협력병원의 관련 부서장을 비롯한 진료협력 담당 실무자 총 33명이 참석했으며, 전문의뢰·회송 절차와 진료협력 기반구축 등 실질적인 운영에 관한 설명과 함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김성재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경상국립대병원과 협력병원 간 진료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서부경남권역은 물론 인접지역 내 중증, 응급, 희귀질환 환자를 책임지는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은 올해 3월부터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진료협력병원에서 의뢰된 중증환자,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응급환자, 재의뢰된 환자를 대상으로 빠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써 진료협력병원과의 전문의뢰·회송 활성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