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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 물류센터 개장

부산항 신항에 또 하나의 글로벌 물류거점 탄생

cnbnews임재희⁄ 2025.05.28 16:42:33

28일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주)’ 복합물류센터 개장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8일 창원시 진해구 신항로에 위치한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주)’ 복합물류센터 개장식에 참석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개장은 지난 4월 10일 경자청과 경상남도,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주) 간 체결된 1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에 따른 첫 가시적 성과로, 총 290억 원이 투입된 물류센터는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부지 면적은 3만4774㎡이며, 향후 50명의 신규 고용이 예정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개장식에는 박성호 경자청장을 비롯해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에다르시 헤그데(Adarsh Hegde) 올카고 부회장, 이현호 유엘에스터미널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인사들은 행사에 앞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개장 기념사와 세리머니,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주)은 인도 종합물류기업 올카고(Allcargo)와 자회사 ECU 월드와이드, 국내 기업 유엘에스(ULS)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모회사인 올카고는 글로벌 LCL(소량화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ECU 월드와이드를 통해 85개국 300개 이상의 거점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복합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물류센터 개장은 올카고 그룹이 추진 중인 ‘부산항 신항 아시아 물류허브화’ 전략의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개소는 단순한 물류시설 완공을 넘어, 부산진해경자구역이 글로벌 복합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기업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규제는 줄이고 기회는 넓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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