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티투어 광안리.(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운 여름밤을 감성적으로 물들일 이색 야간 버스 콘텐츠 ‘레트로 나잇 투어’를 오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특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티투어 기존 야경 노선을 기반으로, 7080 감성의 복고풍 연출과 DJ 공연이 어우러진 참여형 야경 투어로 기획됐다. 여름밤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감성적인 야간 체험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투어는 부산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들을 따라 운행되며, 2층 오픈형 버스 안에서는 DJ가 탑승객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며 현장 공연을 진행,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내부는 레트로 무드 조명과 소품으로 꾸며져 감성적인 연출을 극대화하며, 송도해수욕장 정차지에서는 간단한 이벤트도 진행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운영은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부산역에서 오후 7시 이후 출발해 밤 10시에 종료된다.

공사는 이번 야간 시티투어가 이동형 공연 콘텐츠로서 도심 속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고, 여름 휴가철 부산 야간 관광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의 야경을 눈으로 감상하고, 귀로는 DJ의 음악을 즐기는 시간과 공간이 어우러진 감성 공연 콘텐츠”라며 “단순한 야경투어를 넘어 감각적인 야간 관광 경험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탑승 예약은 부산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연 및 신청곡은 온라인 사전 접수 또는 현장 참여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