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11.28 17:45:54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제2회 어린이 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열린 첫 공모전이 250편이 넘는 응모작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힘입어, 올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협력해 프로그램의 확장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문학상의 주제는 ‘쌀이 있어 다행이야’다. 참가 어린이들은 ▲쌀이 있어 행복한 일상 ▲나에게 밥이란? ▲외국인 친구에게 쌀 소개하기 등 제시된 예시를 참고해 자유롭게 글을 쓰면 된다. 응모는 28일부터 오는 12월 28일까지 키자니아 서울·부산 중앙광장에 마련된 지원 용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심사를 거친 수상자는 내년 1월 개별 통보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은 총 10명을 선정해 이뤄진다. 대상 1명에게는 금수저·포크 세트 상패가 수여되며, 최우수상 2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우수상 7명에게는 5만 원 상품권이 주어진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키자니아 2인 가족 이용권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중앙광장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 개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키자니아 2인 가족 이용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중 키자니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키자니아는 이번 공모전이 어린이들의 창의적 표현 능력과 감성 발달을 돕는 대표적 창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강재형 대표는 “아이들이 쌀에서 시작되는 소소한 일상과 감성을 글로 표현해 보길 바란다”며 “이번 문학상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작은 놀이터”라고 말했다. 이어 “대상 선물로 마련한 금수저·포크 세트는 ‘너의 글이 반짝인다’는 상징적 응원의 의미”라며 “어린이들이 즐겁게 글을 쓰고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