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11.28 17:59:50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2차 후보군으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후보군 선정은 지난 6일 1차 후보군 발표 이후 3주간 진행된 심층 심의 과정의 결과다. 외부 전문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면접이 포함됐으며, 산업과 지역 이해, IT·테크 대응 역량, 경영철학, 조직관리 리더십 등 세분화된 평가 항목에 대해 후보자들이 심층 평가를 받았다. 면접은 후보자와 평가위원 간 익명(Blind) 방식으로 진행되어 독립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임추위 관계자는 “지난 10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그룹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했다”며 “외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압축했으며, 산업과 지역 이해도, 금융 철학,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등을 중심으로 후보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2차 후보군은 심층 면접과 논의를 거쳐 내달 8일 최종 후보가 추천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에서 적정성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가 확정되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회장으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