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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네덜란드 바헤닝언대와 ‘국제 푸드테크 심포지엄’ 개최

28일 교내 기계관…바헤닝언대 선진 연구 공유, 해조류 푸드테크 협력 방안 모색

cnbnews손혜영⁄ 2025.12.01 10:06:37

28일 ‘2025 PNU-WUR 국제 푸드테크 심포지엄’ 행사 기념촬영 모습.(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농식품 대학인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WUR)과 손잡고 글로벌 푸드테크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대 라이즈 사업단 미래산업디스커버리 사업 푸드테크 분야(연구책임자 김선범·식품공학과 교수)에서 주관한 '2025 PNU-WUR 국제 푸드테크 심포지엄'이 지난달 28일 교내 기계관 교수라운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앞서 26~27일 양일간 진행된 ‘2025 PNU 국제 푸드테크 협력 프로그램’의 후속 심화 과정으로 마련됐다. 앞선 일정이 다국적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했다면, 이날 행사는 핵심 파트너인 ‘PNU(부산대)’와 ‘WUR(바헤닝언대)’ 간의 실질적인 학술 교류와 공동연구 의제 확정에 초점을 맞췄다. 상호 협력을 위한 양 대학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WUR은 농림 및 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로 평가받는 대학이다. 부산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WUR의 선진 연구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조류 기반 푸드테크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WUR의 앙투와네트 카즈바르 박사가 연사로 나서 네덜란드의 최신 푸드테크 연구 동향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어 부산대 식품공학과 김선범 교수, 조영재 교수, 김대현 교수, 약학대학 이승락 교수, 바이오산업기계공학과 박선호 교수 등 관련 분야 핵심 연구진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해조류 기반 산업 소재 △식품 및 바이오헬스 응용 기술 등 미래 푸드테크 핵심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며 양 대학 간 공동연구 파이프라인 구축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앞서 26~27일 PNU 국제 푸드테크 협력 프로그램 행사로 형성된 국제 협력 기류를 확대해, 부산대와 WUR이라는 두 학술 기관의 ‘연구 동맹’으로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대는 이를 기점으로 PNU-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연구센터 등과 연계해 글로벌 수준의 푸드테크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대학인 WUR과 부산대가 푸드테크라는 미래 산업을 위해 원팀(One-Team)으로 뭉친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출된 협력 의제들이 실질적인 연구성과로 이어져 부산이 글로벌 푸드테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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