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12.01 15:42:16
춘해보건대학교 RISE사업단은 울산 지역 아동들의 체험 기회 확대와 정서·안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연령별·발달단계별 맞춤형 돌봄·체험 프로그램’을 지난달 28일 범서지역아동센터에서 마지막 회기를 진행하며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8일부터 울주군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포함한 5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총 8회 운영됐으며, 83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응급구조사 체험, 걷기놀이 명상, AI 융합놀이 등으로 구성해 신체·정서·인지 발달을 균형 있게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응급구조사 체험’은 춘해보건대의 보건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응급구조과 임성민 교수와 김근영 교수가 주도하고 재학생들이 참여해 실제적인 응급처치 기술과 상황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걷기놀이 명상’은 자연 환경을 활용해 감정 인지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줬고, ‘AI 융합놀이’는 놀이 기반 AI 기초 학습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에 기여했다.
송주연 늘돌봄지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안전 역량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아동 발달 특성에 부합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