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12.01 15:28:00
한국예탁결제원이 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5 국채통합계좌 활성화 글로벌 전략 세미나’를 열고 국채통합계좌의 성과와 향후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인 유로클리어·클리어스트림,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블룸버그 등 해외 주요 기관, 그리고 국내 증권사·은행 등 총 40개사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 국채시장 현황 및 전망(KDI 한국개발연구원) ▲국채통합계좌 운영현황 및 제도개선사항(한국예탁결제원) ▲외국인 투자자 시각에서 본 한국 국채시장(ICMA) 등 주제발표와 함께, 국채통합계좌를 통한 시장 유동성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 토의로 이어졌다.
국채통합계좌는 예탁결제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와 연계해 운영하는 국경 간 국채거래 지원 시스템으로, 2024년 6월 서비스 개시 이후 약 17개월 만에 보관잔고 15조원을 달성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를 중요한 성과로 평가하며 향후 제도 정비와 활용성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국채통합계좌에 꾸준한 관심과 신뢰를 보내준 시장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넓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