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12.03 17:28:51
국립부경대학교 해양공학과 학생들이 2025년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KOSMEE)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 Young Scientist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국립부경대는 해양공학과 소피아 하사나자리 석사과정생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논문 ‘미세플라스틱을 탄소원으로 하는 퇴적물 미생물 연료전지(SMFC)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김경회)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논문은 미세플라스틱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이를 분해하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미생물 연료전지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플라스틱 오염 해결에 기여한 성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해양공학과 권유진 석사과정생은 논문 ‘폴리스티렌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해안 퇴적물의 물리화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지도교수 김경회)로 우수상을 받았다.
같은 학과 이재용 학생(3학년)은 논문 ‘위성자료와 기계학습을 활용한 연안 빈산소수괴 발생 예측: 환경인자의 지연 효과 분석’(지도교수 김경회)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한편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는 1997년 창립된 해양 환경 및 해양에너지 분야의 전문 학회로, 해마다 Young Scientist 발표대회를 개최하는 등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이론 및 기술 연구의 발전과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