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12.04 13:22:14
부산시설공단이 지역 가정 내 자연스러운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리집 책 사랑방’을 오는 14일까지 스포원파크 키즈랜드에서 운영한다. 공단은 유아와 함께 키즈랜드를 찾는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며 따뜻하고 친근한 스포원 이미지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유아를 위한 동화책뿐 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 소설, 에세이 등 여러 장르의 도서가 비치된다. 준비된 도서는 매주 다른 구성으로 교체돼 방문 시기에 따라 새로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도서는 부산시민공원 ‘잔디밭 도서관’ 행사에서 활용된 잔여 도서로, 더 많은 시민들이 책 읽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스포원으로 이관됐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쌀쌀한 계절이 다가오는 요즘, 온기가 감도는 스포원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우리집 책 사랑방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가 더욱 깊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원파크 키즈랜드는 둘째·넷째 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성인 보호자를 동반한 유아만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