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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사, 동아대 서봉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부

동아대 회계학과 출신…“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생각 한 번도 놓친 적 없어”

cnbnews손혜영⁄ 2025.12.04 14:37:38

한동우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사(오른쪽)와 최규환 교수가 서봉장학재단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한국투자금융지주에 이사로 재직 중인 한동우 동문이 경영대학과 사회과학대학 동문들의 기부금으로 운영하고 있는 (재)서봉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한동우 동문은 지난 1994년 동아대 경영대학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금융자산 및 상품 운영에 관심을 갖고 이듬해 일본 동경으로 유학을 떠나 릿쿄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서울에 위치한 한국투자금융지주 본사에 입사, 현재 일본 및 아시아 전략과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한 동문은 “유학 후 서울에서 줄곧 생활하면서 모교 및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생각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며 “평소 개인적인 차원에서 도움 될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마침 최규환 교수님과의 유학 인연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 큰돈은 아니지만 후배들의 학업 증진과 취업 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최규환 동아대 경영대학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적은 돈이 아닌데 선뜻 모교와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규환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봉장학재단은 1996년 경영대학 및 사회과학대학 졸업생들이 동아대 경영학과 출신이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故김서봉 박사를 기려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해 설립한 재단이며, 지금까지 300여 명의 학생에게 모두 3억 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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