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6.03.26 16:59:44
장기간 지연돼 온 웅동1지구 개발사업이 골프장 재개장을 시작으로 정상화 궤도에 들어섰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웅동1지구 내 골프장이 오는 4월 1일부터 ‘진해신항CC’라는 새 이름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기존 아라미르 골프장은 경남개발공사 직영체제로 전환된다.
경자청은 지난 3월 3일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체육시설업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접수한 뒤, 창원시의 토지사용 동의서와 조직·인력 운영계획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9일 최종 승인했다.
이번 직영 전환은 사업 정상화의 핵심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앞서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민간사업자의 대주단 대출금 1009억 원을 확정투자비로 분담해 선지급하고, 골프장 인수·인계와 소유권 이전 절차를 추진하며 기반을 마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 운영 인력 확보, 예약 체계 정비 등 직영 운영 준비를 진행해 왔다. 원활한 전환을 위해 기존 사업자에게는 올해 3월 31일까지 한시적 위탁 운영을 맡긴 상태다.
경자청은 골프장 등록 승인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해 4월 1일 정상 개장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경자청은 골프장 재개장을 시작으로 도로·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과 소멸어업인 부지 및 잔여 부지 개발 구상 등 후속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창원시, 경남개발공사와 협력해 웅동1지구 개발 정상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진해신항CC 개장을 통해 여가·휴양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