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노사공동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흥원 제공)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부산정보산업진흥원지부와 함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포식을 3일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ESG 경영 전략체계 발표와 함께 전 임직원 참여 하에 ESG 경영 선언문이 채택됐다.

진흥원은 지역 정보통신 및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책임지는 진흥기관으로서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기술’이라는 슬로건 하에 ‘희망찬 스마트 부산을 만들어가는 ESG 파트너’를 ESG 경영 비전으로 설정했다.

진흥원은 ESG 경영 비전 실현을 위해 미래를 위한 친환경경영인 ‘스마트그린시티(Smart Green City)’, 동반성장하는 사회책임경영인 ‘디지털 포용사회(Inclusive Digital Society)’,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으로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Growth)’을 ESG 경영의 근간이 되는 3대 추구가치 ‘3S’로 정의했다.

이러한 3대 전략방향에 맞춰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하는 탄소중립 목표관리 △친환경 ICT기술 및 사업 활성화 △정보 취약계층 지원 등의 디지털 역기능 해소 및 포용지원 △사람중심 행복한 일터구현 △지역사회 상생협력 프로그램 강화 △명예주민감사관 제도 운영 및 이사회 역랑 강화 등을 투명·윤리경영 강화 △디지털 경영관리체계 고도화 등 각 영역별 19개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정문섭 원장은 “노사와 공동으로 선언하는 이번 ESG 경영 도입으로 대내외 모든 이해관계자 참여를 기반으로 디지털 산업 및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의 융합과 협력으로 함께 만드는 따뜻한 디지털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흥원 ESG 추진체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 자문위원회’와 각 기능별 실무진으로 구성된 ‘ESG 실무추진단’로 운영된다. 중장기 ESG 실행 체계 구축, 전략 수립, 과제 추진, 성과 지표 관리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진흥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과 노사 공동 ESG 경영 협력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