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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노사 상생 위한 첫걸음…노사협의회 출범

cnbnews임재희⁄ 2024.11.26 14:17:36

25일 ‘제1기 제1회 부산시교육청 노사협의회 정기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노사 간 발전적 관계 확립을 위한 ‘노사협의회’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교육청은 지난 25일 별관 교육감소통공감실에서 ‘제1기 제1회 부산시교육청 노사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사협의회는 ‘근로자 참여 및 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대표가 동수로 구성된 협의 기구다. 이는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교섭과 달리,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노사 공동의 이익 증진을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 노사협의회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후 설치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고, 10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근로자위원 6명을 선출했다. 사용자위원 역시 직위 위촉 방식으로 6명을 선정, 총 12명의 위원 구성을 마쳤다. 이들의 임기는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7년 11월 14일까지 3년간이다.

첫 회의에서는 ‘노사협의회 운영 규정 제정안’ 심의와 더불어 의장·간사·고충처리위원 선임이 이뤄졌다. 공동의장으로는 근로자위원 최민정과 사용자위원 전미정 노사행정정보과장이 각각 선출됐다.

노사협의회는 앞으로 근로자의 채용·배치 및 교육훈련, 고충 처리 등의 협의를 비롯해 복지시설 설치와 관리 등 노사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개월마다 정기회의를 열고,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노사협의회는 상호 존중과 협력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부산 교육과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위원이 힘을 모아 소통하고 발전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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