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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칠암항 방파제에 미디어파사드 설치 완료…6일부터 시범 운영

cnbnews임재희⁄ 2024.12.04 17:47:50

칠암항 방파제.(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칠암항 방파제 일원에서 미디어파사드(야간경관 조명)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파사드 설치는 ‘칠암항 방파제 해안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한 어촌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친수형 경관 개선과 주민 커뮤니티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칠암항 미디어파사드는 ‘칠암의 꿈’을 주제로, 지역의 이색 관광자원인 붕장어 등대, 갈매기 등대 등 칠암항 테마 등대를 연계해 구성됐다.

▲야구등대에서 날아온 야구공이 바다를 운동장 삼아 움직이며 잔잔한 바다에 활력을 불어넣는‘조화’ ▲신비한 해양 생물들과 파도의 움직임 등 바다의 신비로움을 표현하는 ‘환상’ ▲소망을 담은 등불이 수면 위를 떠다니며 밤바다와 하늘을 밝히는 ‘성장’을 테마로, ‘미래를 여는 기장’의 비전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면서 칠암항의 밤바다를 아름답게 물들인다.

특히, 칠암항 북방파제는 타일 부착과 페인팅을 활용해 막혀있는 수평선을 시각적으로 연장하는 트릭아트를 연출하고 있어, 낮과 밤 모두 특색있는 볼거리 제공으로 기장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기장의 청정한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즐기면서,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자원 개발을 지속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범 운영기간 중 칠암항 미디어파사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관광객 밀집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향후 시설물 보강을 거쳐 매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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