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1.24 17:05:45
인제대학교 심혈관 및 대사질환 핵심연구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약물 유전체 기반 정밀 맞춤의학 기업 ㈜에스피메드와 심혈관·대사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 비전 실현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양 기관의 협력은 심혈관질환 치료와 예방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혈관대사센터와 에스피메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물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기술과 심혈관 연구 역량을 결합, 환자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연구 성과를 실제 환자 치료에 신속히 적용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한진 심혈관대사센터장과 신재국 에스피메드 대표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약물 유전체 기술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과 공동 연구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한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심혈관·대사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심혈관질환 퇴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국 대표는 “에스피메드의 약물 유전체 기반 기술은 환자 맞춤형 치료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심혈관질환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인제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심혈관대사질환 분야에서의 선도적 연구와 기술 융합은 지역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혁신적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심혈관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