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3.17 15:14:20
동아대학교는 첼리스트 이명진 음악학과 교수가 오는 28일 ‘ROMANTIC SPRING’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소재 고은사진미술관 ‘사진이 있는 작은 음악회’의 하나로 2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이명진(첼로) 교수를 비롯해 윤성원(바이올린) 건국대 교수, 조지현(피아노) 단국대 교수의 트리오 연주회다.
낭만이 가득하게 채워질 이번 연주회 주인공은 ‘멘델스존’이 될 전망이다. 약 30분에 걸친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2번’ 연주를 향해 생상스와 포퍼, 쇼스타코비치, 피아졸라의 짧지만 주옥같은 소품들로 빌드업해 나가는 구성으로 채워진다.
이명진·윤성원·조지현 트리오는 이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백조(The Swan for Cello & Piano)’,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Hungarian Rhapsody Op. 68 for Cello & Piano)’, 쇼스타코비치의 ‘로망스(Romance from the Gad y Op.97 for Violin & Piano)’, 피아졸라의 ‘위대한 탱고(Le Grand Tango for Violin and Piano)’를 먼저 선보인다.
이어 피날레를 장식할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2번(Piano Trio No. 2 in c minor, Op. 66)’은 4개 악장이 30분에 걸쳐 연주된다. 이 곡은 모차르트에 비견되는 천재로 낭만주의의 중심에 있었던 멘델스존이 죽기 1년 전인 1846년 37세 때 작곡한 것으로 멘델스존의 실내악 가운데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첼리스트 이명진 동아대 교수는 독일 엣센 폴크방(Essen Folkwang) 국립학교를 현악과 최초 수석으로 졸업했고 슈투트가르트 국립학교 최우수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독일 폴크방(Folkwang) 콩쿠르에서 16년 만에 첼로 부문 대상을 거머쥐는 기록을 남겼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날스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구트만(N.Gutman)이 우리나라 최고 첼리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보석 같은 기교와 힘찬 음악성을 갖춘 첼리스트’라고 극찬한 이명진 교수는 국내뿐 아니라 독일과 오스트리아, 영국, 이태리,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연주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또 다양한 레퍼토리 음반을 발매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음악 부문 ‘올해의 예술상’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