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4.08 17:50:12
부산사상우체국은 지난 4일 따뜻한 봄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행복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사상우체국 소속 집배원들은 배달 업무 중 마주한 생활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10가구를 발굴해 이들을 대상으로 봄 이불, 라면 등 십여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집배원 구본금 씨는 “배달을 하면서 안타까운 형편의 이웃들을 종종 마주치지만, 이렇게 직접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뿌듯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더 잘 살피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 주민들은 부산사상우체국 집배원들의 따뜻한 봉사활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택 사상우체국장은 “집배원은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사람들”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우체국이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사상우체국은 이 같은 나눔 행사를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봄 행사는 올해 첫 번째 활동으로 향후 여름, 가을, 겨울에도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