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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회, 제286회 임시회 개회…군 추경안·조례안 등 심의

'진천-합천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촉구 건의문' 등 4건 만장일치 채택

cnbnews최원석⁄ 2025.04.10 18:32:36

임시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거창군의회 제공)

거창군의회가 10일 제28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7일까지 8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1차 기금운영계획 변경안, 의원발의 조례 10건을 포함한 21건의 조례안, 2건의 일반의안 그리고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계획서 작성 등을 심의하고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출된 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8015억원에 113억원이 증액된 8128억원으로, 위원회별로 보면 총무위원회는 41억원이 감액됐으며, 산업건설위원회는 154억원을 증액해 제출했다.

이재운 의장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개회사에서 “추경 예산안 심의에 있어 예산이 적재적소에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주민 편익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며 동료 의원들에게 요청했고, 최근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사태를 언급하면서 “우리 거창군만 예외로 화마가 덮치지 않고 피해 가리라는 보장은 절대 없다”면서 본격적인 영농 준비과정에서 논·밭두렁 태우기나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행위를 일체 금하여 줄 것을 거창 군민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여러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는데, 발언대에 나선 이홍희·김혜숙·표주숙·김홍섭·김향란 5명의 의원은 각각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하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라며 △산불 피해 방지와 산지 자원화를 위한 임도 확충 관심 촉구 △도입 100년 거창사과 기후변화 대응, 시기를 놓치면 미래는 없다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들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은 군정 현안과 관련된 각종 건의문과 결의안도 안건으로 쏟아져 나왔다.

이날 상정된 건의문과 결의안은 ▲이홍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업인 생존권 보호를 위한 무기질 비료 가격 안정 대책 촉구 건의문', ▲박수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천-합천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촉구 건의문' ▲김혜숙 의원이 발의안 '거창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 ▲최준규 의원이 발의안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건설사업 설치 반대 결의안' 총 4건으로, 안건 모두 11명의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돼 중앙정부, 소관부처, 관계기관 등에 발송될 예정이다.

 

이재운 의장 등 거창군의원들이 임시회 본회의를 가진 뒤 '진천-합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거창군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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