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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물관, '제29기 다문화아카데미' 운영

'김해! 다문화 특구' 우즈베키스탄-인도-중국 3국 특집

cnbnews손혜영⁄ 2025.04.14 13:33:53

'제29기 다문화아카데미' 안내 포스터.(사진=국립김해박물관 제공)

국립김해박물관은 다가오는 30일, 5월 14일, 5월 21일 오후 2시 총 3회에 걸쳐 성인강좌 '김해! 다문화 특구 제29기 다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29기 다문화아카데미는 우즈베키스탄-인도-중국 3국 특집으로, 국내 최고이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을 김해에 초청해 아시아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가야문화를 주제로 각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시아문명 교류의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 1강(4월 30일, 수요일 오후 2시)
동국대 교수로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장을 지내며 평생을 우리 역사의 정체성을 밝히고자 힘쓰신 윤명철 교수(현, 우즈베키스탄 국립사마르칸트대학교 고고학과)는 ‘김해지역의 국제성-중앙아시아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가야 문화와 유라시아 문화는 어떻게 연동됐는가를 알아보며, 중앙아시아의 핵심인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야 문화의 국제성과 다양성을 설명한다.

◇ 2강(5월 14일, 수요일 오후 2시)
사단법인 중앙아시아학회 회장을 역임한 불교미술사학계의 세계적인 학자 이주형 교수(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는 ‘인도에서 만난 동과 서’를 주제로 고대 인도에서 전개된 동서 문명의 교류상을 살펴본다.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동서 문명이 만나는 교차점인 인도와 해상 무역을 활발하게 한 가야와의 관계를 소개한다.

◇ 마지막 3강(5월 21일, 수요일 오후 2시)
해양박물관장을 지낸 중국 최고 전문가인 김태만 교수(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는 중국을 중심으로 ‘따로 또 같이 : 다민족(多民族) 중화주의(中華主義)’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다민족 중화주의를 지향하는 중국인들의 문화의식과 21세기 공생공존의 문화 공간에 대해, 다양한 소국들의 연합체였던 고대 ‘가야’ 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누리집에서 교육행사-교육신청에서 사전접수할 수 있으며, 교육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00인에 한해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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