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4.15 17:33:50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국제관광도시로 가는 길’(대표 최도석 의원)이 지난 14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해상대중교통 정책 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실현 가능한 해상대중교통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연구용역의 방향성과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연구단체 대표 최도석(서구2,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강철호(동구1), 강주택(중구), 문영미(비례) 의원과 해상교통, 도시계획, 관광 관련 분야의 대학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상대중교통의 운항 코스 설계, 터미널의 접근성과 연계성, 친환경 선박 도입 가능성 등 실무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부산형 해상대중교통 도입의 타당성을 분석하며 도심 교통 혼잡 완화,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기여 등 다각적인 정책효과가 제시됐다.
최도석 의원은 “부산은 바다와 강, 항만이 어우러진 지리적 특성을 가진 도시로, 해상대중교통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미래 교통 인프라가 될 수 있다”며,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교통체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관광도시로 가는 길’ 연구단체는 앞으로 실증 사례 분석, 현장조사, 관련 부서 및 민간 전문가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정책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