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홍보물.(사진=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철도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철도전문자격면허 취득 및 취업 설명회’를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철도인재기술원 대강당(호포역 2번 출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5월 7일까지 공사 누리집 또는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교통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철도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이들을 위해,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한 공사의 교육기관인 철도인재기술원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나서 ▲철도 전문 자격면허 제도 소개 ▲공공기관 채용 동향 분석 ▲자격 취득 후 취업 사례 ▲교육시설 견학 및 실습장비 체험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핵심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철도 산업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정부의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에 따라 철도차량정비, 신호, 전기 등 기술직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 관련 자격면허는 관련 공기업 입사에 필수적인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 철도 분야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 확대 및 자격 중심의 평가 기준 강화 등 변화하는 채용 흐름에 따라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설명회는 예비 취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설명회는 철도 공기업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진입 전략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훈련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상의 지원과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설명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인재기술원은 2005년 설립 이래 부산·경남 유일의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교육기관이자 동남권 유일의 철도관제 교육훈련센터로, 높은 기능시험 합격률을 바탕으로 2024년까지 총 987명의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교육생을 배출했다. 면허 취득률은 97.6%로 2024년 기준 전국 평균 합격률(71.7%)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