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5.21 16:03:16
국립창원대학교는 지난 12일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해 지자체 연계 글로벌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각적 협력 활동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립창원대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사업, RISE사업 및 글로컬대학30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국립창원대 방문단은 지난 13일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2025 Uzbekistan Oil & Gas 전시회'에 참가한 경남소재 기업 전시 부스를 방문하며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한 현지 산업계와의 접점을 모색했다. 이중 유압기기 및 방산부품 등을 생산하는 국립창원대 가족회사인 YKS(주)는 전시 간중 상담을 통해 90만 USD 계약 MOU를 체결했다. 이어 투린폴리텍대(Turin Polytechnic University in Tashkent)를 방문해 양 기관 간의 창업 및 기술이전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14일에는 △Yashnobod Innovation Technopark △Tashkent State University of Economics △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등 현지 대학 및 테크노파크와 각각 MOU를 체결하며 창업지원, 공동연구,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기술교류 등 협력을 구체화했다.
15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산하 혁신개발청(Agency for Innovative Development)이 마련한 세미나에 참석해 우즈베키스탄의 안디잔, 나보이, 굴리스탄, 나망간, 지자흐 등 지역 테크노파크와 대학의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국립창원대의 창업지원 모델 및 오는 10월에 개최할 IR 데모데이 관련한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국립창원대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학 및 기관들과의 만남은 국립창원대의 글로벌 창업지원 모델을 확장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연구, 기술 상용화, 청년 창업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연계한 중앙아시아 지역 유학생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