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KOMERI, 조선해양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 성과 공유

기업 기술애로 해결, 5년간 217건 지원 성과…정부 후속사업 요청

cnbnews임재희⁄ 2025.12.03 14:06:46

조선해양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 구축사업 성과 협의회 단체 기념촬영.(사진=KOMERI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부산 센텀호텔에서 ‘조선해양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 구축사업 성과 협의회’를 열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사업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험평가, 인증, 기술컨설팅, 실증지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One-Stop 지원체계’를 마련해 기업의 기술애로를 다각도로 해결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협의회는 사업 책임자인 KOMERI 김항 책임연구원의 실적 보고로 시작됐다. 보고에 따르면 플랫폼을 통해 지난 5년간 총 217건의 기업지원 성과가 집계됐다. 이 가운데 ▲패키지 지원 42건, ▲개별 기업지원 174건, ▲연구기반센터 네트워크 운영 25회가 포함됐다. 특히 2025년에는 43개사에 패키지형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시험평가, 해외인증, 신제품 개발 등에서 실질적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서는 사업 종료가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스마트 기자재 시험평가 수요와 디지털 공급망 전환 대응, 상선·함정 MRO 확대 등 기업의 기술지원 요구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참석 기업과 전문가들은 “현 지원체계가 중단될 경우 기업 경쟁력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후속사업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KOMERI는 국가 시험·인증 인프라와 기업 기술지원의 지속성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후속사업 추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강동혁 본부장은 “지난 5년간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기업지원 효과가 명확히 확인됐다”며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후속 지원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는 K-차세대조선 이니셔티브, 공급망 디지털 전환, 기자재기업 역량 강화 등 정부 정책 방향과도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