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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부산 2025, 48곳 선정…미쉐린 1스타 3곳 유지

cnbnews임재희⁄ 2025.02.27 16:04:47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년 커버.(사진=미쉐린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의 전체 레스토랑 셀렉션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서울과 부산을 포함해 총 29곳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선정됐으며, 서울은 186곳, 부산은 48곳의 레스토랑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이 미식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이번 에디션에서는 2년 만에 새롭게 미쉐린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탄생했으며, 미쉐린 2스타로 승급된 레스토랑 1곳, 미쉐린 1스타로 승급된 4곳, 새롭게 미쉐린 1스타를 받은 3곳이 포함됐다. 또한 14개의 새로운 빕 구르망 레스토랑과 12개의 새로운 미쉐린 셀렉션 레스토랑이 추가되면서 더욱 풍성한 미식 지도를 완성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인 ‘모리’, ‘팔레트’, ‘피오또’가 올해도 변함없이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역량을 입증했다. 서울에서는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는 ‘밍글스’가 오랜 기간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리며 마침내 최고 등급인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의 레스토랑 ‘에빗’은 올해 미쉐린 2스타로 승급됐다. 조셉 리저우드 셰프가 운영하는 에빗은 한국의 계절감을 살린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손수 채집한 개미와 함께한 식혜 소르베, 우지 타르트 등 창의적인 메뉴로 미식가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미쉐린 평가단은 에빗이 계절에 맞춘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한 요리 철학을 보여주면서도 독창적인 해석을 더해 미식 수준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미쉐린 1스타로 승급된 4곳의 레스토랑과 새롭게 1스타를 받은 3곳이 추가되며 한국 미식의 다양성을 더욱 확장했다. 미쉐린 1스타로 승급된 레스토랑에는 지중해 요리를 선보이는 ‘기가스’, 채소를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비건 요리를 창조하는 ‘레귬’, 정통 광둥 요리를 재현하는 ‘유유안’, 희귀한 재료를 사용하여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이스트’가 포함됐다. 새롭게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으로는 프랑스 요리를 세련된 스타일로 풀어내는 ‘뛰뚜아멍’, 정통 스시를 한국적 공간에서 선보이는 ‘소수헌’, 독창적인 멕시코 요리를 제공하는 ‘에스콘디도’가 선정됐다.

환경 친화적인 요리 철학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미쉐린 그린 스타’ 부문에서는 ‘꽃, 밥에 피다’가 5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기가스’와 ‘피오또’도 미쉐린 그린 스타를 받으며 지속 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미쉐린 가이드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업계 인사들에게 특별상을 수여하며 그들의 노력을 조명했다. ‘정식당’의 김민준 소믈리에는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라연’의 김성일 셰프는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를 받았다. 또한 ‘소수헌’의 이은주 매니저는 뛰어난 서비스로 미쉐린 서비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미식 경험에서 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인 그웬달 뿔레넥은 “서울이 미식 여행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만큼, 부산 역시 점점 더 많은 뛰어난 레스토랑과 셰프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한국 미식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의 전체 명단과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미쉐린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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