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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도자의 미학…신세계 센텀시티서 신한균 도예전 ‘신의 그릇’ 개최

cnbnews임재희⁄ 2025.04.15 14:36:15

신한균도예전.(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 센텀시티가 오는 6월 22일까지 백화점 6층 갤러리에서 신한균 도예전 ‘신의 그릇’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총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신한균 도예가는 조선 사발 재현의 선구자로 알려진 고(故) 신정희 선생의 장남으로, 선친에게 전수받은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한국 도자 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다. 그는 조형미와 기품을 겸비한 전통 도자기 재현에 집중하며, 현대 도예 속에서도 전통적 가치의 고유함을 지켜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에서는 부드러운 곡선과 은은한 빛을 품은 순백의 달항아리, 가마 속 불꽃과 흙, 유약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나타나는 동유달항아리, 그리고 찬조 출품된 고 신정희 선생의 대표작 매화문호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박경인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신한균 작가가 지켜온 전통의 가치를 통해 한국 도자기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자의 세계를 시민들이 보다 가깝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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