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5.04.16 17:21:34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16일 경남대학교 본관 소회의실에서 경남대 및 디지털첨단제조융합협의체와 함께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저변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공단이 추천한 협의체를 대상으로 경남대가 산학협력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협의체의 R&D 및 사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실습과 채용이 연계되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공단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지역 산업현장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남대학교와 협력해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경남대는 동남권 유일의 일학습병행 특화대학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439개 기업과 협력해 865명의 현장 중심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을 공단과 함께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시범사업 외에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박병규 본부장은 “공단과 경남대가 보유한 현장 경험과 인재양성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의 성장과 청년 인재 채용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