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4.17 17:19:21
예탁결제원이 올해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921개의 회사가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시스템(K-VOTE)을 이용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든 주주(연기금, 운용사·보험사, 개인, 법인)의 전자투표 행사주식 수가 증가해 전자투표 행사율은 역대 최고치인 12.4%(주식 수 기준)를 달성했다. 개인주주 행사주식 수도 크게 증가(전년 대비 11%↑)했다.
올해 정기주총 목적으로 K-VOTE를 이용한 회사 수는 총 921개사로 전년(922개사)과 유사한 수준이며, 이용회사 수 증가세는 둔화했다.
이용회사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수(396개사)는 전년 대비 7개사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기업의 관심 제고 등 참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 수(522억6000만주) 중 K-VOTE를 통한 행사주식 수는 총 64억8000만주로 전자투표 행사율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12.4%를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은 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관심과 전자투표 도입 노력이 필요하며, 예탁결제원은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사용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의 투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연기금 직접 연계투표 등 기관투자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개인투자자 측면에서는 현재의 전자고지서비스를 주주와 기업간 소통 채널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