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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더 밝고 선명하게’…부산시설공단, 6개월간 소등 개선공사 착수

cnbnews임재희⁄ 2025.05.20 17:08:47

광안대교 앵커리지 위치.(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광안대교가 한층 더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야경으로 거듭난다.

부산시설공단은 광안대교 경관조명의 해상도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5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앵커리지 구간의 경관조명을 소등하고 본격적인 개선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LED 조명 간격을 1m에서 50cm로 줄이고, 등기구 수를 기존 2152개에서 4125개로 대폭 늘려 미디어파사드의 표현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약 33억 원이 투입되며, 보다 정밀하고 다채로운 영상 연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안대교의 경관조명은 지난 2013년 부산시가 LED 7011개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로 처음 선보인 이후, 부산의 밤을 수놓는 상징적인 명물로 자리잡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사는 2023년 마무리된 ‘세븐브릿지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며, 특히 앵커리지 2개소의 영상 표현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한다.

공단 측은 공사 기간 중 해당 구간의 경관조명을 소등하는 데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광안대교 야경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불가피한 소등으로 불편을 드리는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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