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5.21 10:32:49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E스포츠특별위원회(이하 E스포츠 특위)가 21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부산 지역 e스포츠 산업 관련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인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도연 ㈜세라 대표, 이상호 이스포츠 연구소 연구교수, 이철우 게임 전문 변호사, 강지백 부산진구의원, 전직 프로게이머, 연구자 등 부산 지역 게임·e스포츠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공약은 ▲부산 e스포츠 진흥 재단 설립 ▲e스포츠 박물관 조성 ▲‘부산 e스포츠 성지’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E스포츠 특위는 “이러한 계획을 통해 부산을 국내 e스포츠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성 위원장은 “e스포츠는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인 동시에, 관광·문화산업과도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라며 “부산을 세계적인 e스포츠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의지는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은 이미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브레나’와 같은 핵심 인프라를 갖췄으며, ‘G-STAR’,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과 같은 국제 게임행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부산에서, 성장잠재력이 큰 e스포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